통일부 당국자는 26일 "단둥 보세구역에 보관 중인 시멘트 3700t과 의약품 5억8000만원 어치 등 대북수해지원물자를 회수하겠다고 중국 해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대한적십자사(한적)의 대북 수해지원 잠정 유보 조치가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판단해 향후 보관료 등을 감안할 때 회수하는 게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면서 "인도인원 4명은 내일 중 귀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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