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환자 18%, 병원 실수로 피해

2010-11-2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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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미국에서 환자 6명 중 1명이 병원에서 병원 측의 부주의 등으로 각종 피해를 당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 언론은 25일 의학잡지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에 발표된 연구보고서를 인용해 환자의 18%가 병원감염과 약물 부작용, 진단 및 치료로 인한 합병증 등 각종 피해를 봤으며, 이 중 3분의 2는 예방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하버드 의대 크리스토퍼 랜드리건 교수팀은 지난 2002년∼2007년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임의로 선택한 10개 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 2천341명의 기록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랜드리건 교수는 "다른 지역의 병원이라고 이보다 더 나을 가능성은 없다"면서 "병원에서 환자들이 피해를 보는 문제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환자들이 입은 피해의 85%는 일시적이고 치료할 수 있는 것이었으나 그 중 2.4%는 피해가 심각해 환자가 사망에 이르렀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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