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채권단, 현대그룹에 자금 증빙 보완 요청…기한은 28일

2010-11-2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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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현대건설 채권단이 현대그룹에 자금 출처에 대한 추가 증빙자료를 오는 28일까지 낼 것을 요구했다.

현대건설 주주협의회는 25이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현대그룹은 현대건설 인수를 위한 자금 중 1조2000억원을 프랑스 나티시스 은행에서 대출한 것으로 알려지며 자금 조달의 적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현대그룹측은 소명 자료를 통해 나티시스 은행 예금이 무담보 대출금이라고 밝혔지만 이에 대한 의혹이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이날 운여위원회를 열고 추가 증빙을 요구할 것을 결정했다.

한편 현대그룹과 현대건설 채권단의 현대건설 매각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한 기한은 29일까지다.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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