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세계 최대 티셔츠 제작

2010-11-2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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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48.7m, 세로 72.2m, 무게 6t···월드컵 유치 기원

2022년 월드컵 유치를 놓고 한국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카타르가 세계 최대 축구 티셔츠를 제작해 공개했다고 현지 일간지 페닌슐라가 25일 전했다.

카타르석유화학회사(Qapco)가 제작한 이 티셔츠는 가로 48.7m, 세로 72.2m, 3천516㎡ 규모로 무게만 6t에 이른다.

중국에서 제작된 티셔츠는 흰색과 자주색으로 구성됐으며, 2022년 월드컵 유치를 염원하는 뜻으로 백넘버 22번이 새겨졌다.

세계기네스협회도 이 티셔츠를 세계 최대 티셔츠로 공인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가로 43m, 세로 64m 크기의 티셔츠를 제작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보유하고 있었다.

카타르석유화학회사의 모하마드 유수프 알-물라 회장은 "카타르 에너지업계가 카타르의 2022년 월드컵 유치 노력에 무한한 지지를 보낸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최대 티셔츠를 제작하게 됐다"며 "티셔츠를 도하의 이슬람예술박물관에 보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 유치를 놓고 한국, 호주, 미국, 일본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내달 2일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연합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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