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샤오핑 증외손자 사진 공개

2010-11-2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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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사업 앞장서는 외손녀 양양의 아들

중국 '개혁·개방 총설계사'로 불리는 덩샤오핑(鄧小平)의 증외손자 사진이 중국 언론에 공개됐다.

덩샤오핑의 외손녀인 양양(羊羊.31)이 남편 및 어린 아들 펑란(馮然)과 함께 농민공 돕기 자선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이 중국 인터넷망에 올려졌다고 홍콩의 문회보(文匯報)가 25일 보도했다.

덩샤오핑의 증외손자의 정확한 나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만면에 웃음을 띤 매우 귀여운 모습이었다.

덩샤오핑의 막내딸 덩룽(鄧榕)의 외동딸인 양양은 중국의 개혁.개방 정책이 실질적으로 시작된 1979년에 태어난 `개혁.개방둥이'다.

덩샤오핑은 1978년 12월 18일에 열린 중국공산당 11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11기 3중전회)에서 개혁.개방을 선언하고 중국의 경제발전을 견인했다.

양양은 1992년 덩샤오핑의 남순강화(南巡講話) 때에도 어머니와 함께 동행할 정도로 외할아버지의 귀여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양은 2008년 외할아버지의 고향인 쓰촨(四川)에서 대지진이 일어나자 피해자를 위한 자선기금 모금 행사를 주도하는 등 자선활동에 적극적이다./연합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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