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감사 돌리니 묻힐 뻔한 세금만 113억 '수확'

2010-11-25 10:28
  • 글자크기 설정


(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도감사위원회는 전산감사를 실시해 못 받을 뻔한 세금 113억원을 찾아냈다고 25일 밝혔다.

전산감사는 탈루·은닉 세원 발굴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이번 달까지 실시됐다. 분석은 지방세와 세외수입 과세자료 50여종과 지적·건축·인허가 등 각종 전산자료 100여종을 비교하는 기법을 사용했다.
 
감사 결과 지방세 분야에선 88억원(2만5468건)을 받아내고 1200만원(91건)을 돌려주기로 했다. 또 세외수입분야에선 25억원(8379건)을 추징하기로 했다.

세목별로는 취득세 69억9100만원, 등록세 4억4900만원, 재산세 2억3900만원, 자동차세 5600만원, 주민세 1억300만원, 기타 34억7600만원을 등 모두 113억원을 돌려줄 방침이다.
 

감사위원회 관계자는 "새로운 전산분석 기법을 도입한 덕분에 묻힐 뻔한 113억원의 세금을 찾아냈다"며 "앞으로도 전산분석 기법을 활용한 감사아이템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kjt@ajnew.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