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도감사위원회는 전산감사를 실시해 못 받을 뻔한 세금 113억원을 찾아냈다고 25일 밝혔다.
전산감사는 탈루·은닉 세원 발굴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이번 달까지 실시됐다. 분석은 지방세와 세외수입 과세자료 50여종과 지적·건축·인허가 등 각종 전산자료 100여종을 비교하는 기법을 사용했다.
감사 결과 지방세 분야에선 88억원(2만5468건)을 받아내고 1200만원(91건)을 돌려주기로 했다. 또 세외수입분야에선 25억원(8379건)을 추징하기로 했다.
세목별로는 취득세 69억9100만원, 등록세 4억4900만원, 재산세 2억3900만원, 자동차세 5600만원, 주민세 1억300만원, 기타 34억7600만원을 등 모두 113억원을 돌려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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