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은 너무 많다'의 송지은 |
(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북한의 연평도 포격이 뜻하지 않게 영화계에도 불똥을 던졌다.
연평도 인근 인천공항 근처 바닷가에서 촬영 중이던 영화 ‘악인은 너무 많다’의 배우와 제작진이 24일 북한의 포탄 공격으로 인해 촬영을 접은 사실이 알려졌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영화는 인천 바닷가가 주요 배경으로, 촬영을 강행할 경우 조명 장비의 불빛이 북한군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인근 부대 관계자의 경고를 받았다.
제작진은 추후 군부대의 협조를 얻어 촬영을 재개할 방침이지만 정확한 시점이 언제가 될지는 불투명한 상태라고 전했다.
영화 ‘악인은 너무 많다’는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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