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자유선진당은 12일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이 합의한 ‘서울선언문’에 대해 “우리나라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에서 절충안을 마련코자 노력한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박선영 선진당 대변인은 “선진국과 개도국이 다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각국 정상이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액션플랜이나 가이드라인이 정해지지 않아 안타깝고 아쉽다. 그러나 세계 강대국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힌 상태에서 회의가 시작된 점을 감안할 때 나름대로 성과를 낸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박 대변인은 “환율 문제를 시장에 맡기기로 했다든지, 경상수지 문제는 내년 프랑스 파리 G20정상회의까지 유보키로 한 점은 많이 아쉬운 대목이다”면서도 “당장 결실을 거둔 건 아니지만 후대를 기약한다는 점에서 이번 회의는 많이 아쉽지만 위안을 삼을 수 있는 회의였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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