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경기도 용인시와 용인경전철㈜은 동백지구 변 용인경전철 구간에 소음저감을 위해 타원형 투명 방음터널을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방음터널 설치 구간은 동백역부터 초당고까지 1.3㎞의 구간이며, 오는 20일 착공해 2011년 4월 완료할 계획이다.
방음터널은 미관이 우수하고 눈이 내려도 하중의 영향이 비교적 적은 타원형 터널로 설치된다. 또한 옆면에 높이 2m의 흡음재를 부착해 소음감소 효과를 높이도록 설계됐다.
용인시와 용인경전철㈜은 방음터널이 설치되면 경전철 운행에 따른 소음치가 16~19㏈ 정도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방음터널을 동백지구구간에 우선 시공하되 상하동·유방동에도 추가 설치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용인경전철은 당초 7월 개통 예정이었으나 시는 소음민원 발생과 환승 시스템 미비 등으로 개통일을 계속 미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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