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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22·미래에셋)가 LPGA 투어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상금왕 경쟁에 불을 지폈다.
7일 일본 미에현 시마의 긴데쓰 가시고지마 골프장(파72·6천50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미즈노 클래식 마지막 날 신지애는 5언더파 67타를 몰아치며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는 이날 우승으로 시즌 상금도 177만9000달러를 쌓아 2년 연속 상금왕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에서도 170점을 기록, 이 부문 1위를 달리는 청야니를 바짝 추격했다. 신지애는 지난해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에 밀려 ‘올해의 선수상’ 수상에 실패했다.
한편 같은 날 국내에서 열린 2010 대신증권-토마토M 한-유럽 여자골프 마스터즈에서는 김현지(22·LIG)가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 담는 맹타로 양수진(19·넵스)를 1타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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