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내년 초 안드로이드 기반의 8.9인치 태블릿PC를 내놓는다.
LG전자는 내년 1분기께 내놓기로 한 태블릿PC를 구글 태블릿PC 전용 운영체제(OS)인 허니콤 기반의 8.9인치 디스플레이로 출시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새 태블릿PC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출시될 태블릿PC에 적용되는 엔비디아의 테그라2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적용됐다.
LG전자는 애초 안드로이드 프로요와 진저브레드를 적용한 제품 개발을 추진해왔으나, 구글이 태블릿PC 전용 OS를 내놓음에 따라 전략을 수정했다.내년 출시될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태블릿PC는 허니콤을 기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 초부터 허니콤 기반의 태블릿PC가 봇물을 이룰 것"이라며 "올해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PC의 크기가 7인치로 제한됐지만 내년에는 9인치급도 상당수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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