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윤옥 여사 관련 의혹 제기는 소설"

2010-11-01 18:02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영욱 기자) 청와대는 1일 민주당 강기정 의원이 국회 본회의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를 대우조선해양 사장 연임 로비설의 '몸통'으로 지목한 데 대해 강력히 부인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참 소설 같은 이야기"라며 "국회의원이 면책권이 있다고 근거 없는 이야기를 함부로 하는 것은 옳지 않다. 만약 국회의원이 아닌 사람이 이야기했으면 구속됐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사실 관계를 왜곡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연임 로비도 없었고,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을 통해 이야기를 들은 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가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만나 그런 이야기를 한 적도 없다. 정 전 수석이 민유성 산업은행장에게도 그런 이야기를 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김 여사가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과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인 것은 맞지만 몇 날 며칠에 만난 것까지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았다"며 "고(故) 김재정씨(이 대통령의 처남)와 남 사장의 관계도 가까워 김 여사와 가까운 것은 사실이다. 가깝다고 해서 말도 안되는 로비가 있었다고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kyw@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