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원장은 27일 "새로 취임한 강 시장의 인사권을 존중하고, 인사 숨통을 트여주기 위해 직장생활 40년이 되는 오는 12월20일자로 원장직을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지난주 강 시장께 전달했다"고 말했다.
남 원장은 지난 2005년 3년 임기의 테크노파크 원장에 임명된 뒤 연임해 오는 2011년 6월이 임기 만료다.
남 원장의 사의 표명이 광주시 공기업과 출연·출자기관장 등 임원들의 연쇄 사의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그간 광주시 안팎에서는 연임한 공기업과 출연.출자기관장 등 임원들에 대해 임기와 관계없이 연말 사퇴설이 꾸준히 제기됐었다.
한편 광주시 출연기관인 테크노파크는 이사장인 광주시장이 사실상 원장 임명권한을 갖는데 후임 테크노파크원장으로는 강 시장의 핵심 측근 등이 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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