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 달 말에 비해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이 상대적으로 크게 늘어난 업종은 비철금속, 기계, 운송장비(자동차/조선), 증권업종 이었다"며 "일반적으로 중국 관련주들인데 반해 증권주만 중국과 무관해 다소 이질적인 매매 행태를 보였다"고 풀이했다.
그는 외국인이 증권업종에 대해 추세적인 순매수를 한다는 것은 향후 국내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의 표출이라고 해석했다.
조 연구원은 "외국인의 국내 증시에서의 순매수와 증권업종 순매수 추이를 비교해 보면 증권업종에 대한 순매수가 선행성을 보이고 움직이고 있다"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역할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은 여전히 유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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