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주요 통신사들은 신규 모바일 비즈니스 모델로 모바일 오피스와 스마트 워크,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및 광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가장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은 모바일 오피스와 스마트워크 구축이다.
KT는 모바일 오피스 구축은 물론 비용과 효율성을 고려해 플랫폼을 빌려 쓸 수 있는 연동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달 문을 연 분당 스마트워킹센터를 시작으로 오는 2012년까지 전국 30개 지역에 스마트워킹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KT는 스마트워킹을 도입하는 업체들에게 컨설팅, 인프라 및 공간을 패키지로 제공해 스마트워킹 시장의 50%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SK텔레콤도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 발굴과 함께 고객사를 늘려 가고 있다.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SK텔레콤의 모바일 오피스를 도입한 기업 수는 500개를 넘어섰다.
SK텔레콤은 향후 대기업에 비해 자금력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모바일 오피스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바일 오피스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워크 인프라 구축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실제로 이미 현대중공업의 유무선 기반 스마트워크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개별 기업 특성에 맞춰 업무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토털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워크 플레이스 구축에 나섰다.
스마트 워크플레이스는 통합 커뮤니케이션(UC)를 기반으로 모바일오피스, 전용선, 인터넷 데이터 센터 등을 제공하는 유무선 결합서비스다.
각종 모바일 응용프로그램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또 이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광고 시장도 통신업계가 주목하는 모바일 기반 비즈니스 모델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는 각각 T스토어, 올레스토어, 오즈스토어 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또 위치기반 서비스 등 핵심 응용프로그램은 전문 애플리케이션 제작 기업과 제휴를 맺거나 직접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KT와 SK텔레콤은 이러한 응용프로그램을 통한 앱 광고 시장에도 진출했다.
KT는 자회사인 KT엠하우스를 통해 모바일 광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T엠하우스는 올 초 구글의 광고 자회사인 애드몹과 광고 영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광고주를 모집하고 있다.
SK텔레콤은 T스토어에 등록된 무료 앱에 광고를 삽입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이 플랫폼은 올해 안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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