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日, '중간지점' 찾기위해 타당한 행동 필요"

2010-09-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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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28일 일본에 양국 간 갈등 해결을 위한 '중간 지점'을 찾기 위해 '진솔하고 타당한' 행동을 취할 것을 촉구했다.

장위(姜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중국은 일본과의 관계를 가치있게 평가한다"며 "양자관계를 보호하려면 양국이 중간지점에서 만날 필요가 있고, 일본도 진솔하고 타당한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또 "이번 (영토분쟁) 사건이 양국관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없애기 위해 일본은 구체적인 절차를 밟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중국의 발언은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일본 외무상이 중국과의 센카쿠(尖閣)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분쟁과 관련, "영토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 한 직후 나온 것이다.

중국과 일본은 이달 초 일본이 센카쿠열도 인근 해역에서 중국 어선이 자국 해상보안청의 순시선을 들이받았다며 중국인 선장을 구속했다가 석방한 일 등과 관련해 갈등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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