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대한적십자사(한적)는 24일 예정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에 `금강산 관광 일꾼' 2명을 보내라는 북측의 요청에 대해 기존 대표단 2명이 당국의 위임을 받아 참가할 것이라는 내용의 답신을 보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통일부 통일정책협력관인 김의도 한적 남북교류실행위원(수석대표)과 김성근 한적 남북교류팀장이 그대로 실무접촉에 참가할 예정이다.
북측은 지난 20일 한적 총재 앞으로 통지문을 보내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에 금강산 상봉 장소 문제를 별도로 협의할 관계일꾼 2명을 내보내려 하니 남측에서도 그에 상응한 관계자들이 함께 나와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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