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 4강에서 스페인과 일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대표팀이 비상에 걸렸다.
20일 대표팀에 따르면 골키퍼 김민아(17)는 지난 16일 나이지리아와 8강 경기 후반전 막판에 볼을 잡는 과정에서 상대팀 선수 등과 충돌해 머리를 부딪혔다.
김민아는 연장 30분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골문을 지키다 4강 진출이 확정된 뒤 병원으로 이송됐고, 검사결과 별다른 이상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여전히 두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주전 골키퍼였던 심단비(17)가 다리를 다쳐 대회에 나서지 못 하게 돼 김민아가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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