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 막걸리와 함께 '금정예술제'에 빠져봐요

2010-09-1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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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8~10일 부산 스포원파크

부산 금정구는 가을의 길목인 내달 8∼10일 스포원파크(옛 금정체육공원)에서 제15회 금정예술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올해 축제의 테마를 '금정산성과 막걸리'로 정했다.

금정구 지역특산물인 금정산성 막걸리를 축제에 도입, 막걸리의 부활을 예술제와 연계해 금정구만의 특징을 축제에서 살려내려는 의도에서다.

올해 축제에는 다문화 가정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기 위해 다문화체험 부스를 따로 운영한다. 각 부스에는 세계 맛 기행 및 수공예 작품전시, 부산대 외국인 유학생이 운영하는 수제 액세서리 코너 등이 마련돼 색다르고 다양한 외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체험부스 중 가장 특색있는 곳은 미니양조장과 전통주막을 운영하는 막걸리 부스를 꼽을 수 있다.

이곳에서는 막걸리 제조와 함께 술빵, 술떡 만들기, 막걸리를 이용한 비누, 식초, 화장품 만들기가 시연된다.

첫째날인 8일에는 어린이 장기자랑, 무형문화재 동래고무와 부채춤 등 국악공연에 이어 주민참여 경기인 막걸리 마시기와 파전 만들기가 열린다.

9일에는 인디밴드의 공연과 금정구 연극협회의 배비장전, 장기자랑대회인 '막걸리 스타킹'이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극단 자갈치의 마당극과 여성합창단의 합창, 퓨전국악공연에 이어 오후 4시30분부터 금정구 홍보대사인 설운도와 함께하는 구민노래자랑대회가 펼쳐진다.

금정예술제추진위원회 황해순 위원장은 "금정예술제를 참여하는 문화제,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제로 만들기 위해 금정구의 특산물인 산성 막걸리를 축제에 도입했다."라며 시민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연합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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