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유엔(UN) 총회 기간인 오는 23일 후진타오 중국 주석 및 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 각각 별도의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17일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구체적 정상회담 의제는 전해지지 않았지만, 미·중, 미·일 상호 현안 외에 북한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UN 총회기간 중 북핵 6자회담 관련국간의 회동 여부에 대한 질문에 구체적 답변은 피했으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나 오바마 대통령이 가질 일부 양자회담에서 북한 문제가 명백히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브스 대변인은 이번 UN 총회에서의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지난해 UN에서 논의했던 많은 이슈들이 목록에 남아있다"면서 "이란에 대한 우려, 북한에 대한 우려"를 일례로 언급, 유엔 총회를 계기로 한 북한 문제의 진전을 기대하는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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