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리포트]국내 발효유를 세계적 수준으로 이끈 '요플레'

2010-09-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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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떠먹는 요거트를 통칭하는 일반명사로 불려질 정도의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보유한 '요플레'. 국내 발효유 시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요플레가 침체돼 있는 내수식품시장을 이끄는 빅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딸기, 복숭아, 파인애플 등과 같이 요구르트 믹스에 과일이 고루 섞여있는 형태인 요플레는 국내에서 가장 일반적인 호상 요구르트로 떠먹는 요거트의 대명사가 된 리딩 브랜드이지만 그대로 머물지 않고 소비자의 needs에 따라 품질과 이미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품 개선 및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요플레를 母브랜드로 삼고 그 아래 오리지널을 비롯해 무지방 70kcal의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한 요거트 오리지널 0% fat, 설탕, 색소, 향 무첨가의 자연주의 요거트 네이처, 집에서 요거트를 만드는 방식 그대로 정통 발효 방식으로 만드는 홈메이드 스타일 요거트 클래식,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요플레 키즈 같은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군을 운영하고 있다.

빙그레는 시장 선점자로서의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더욱 키워 현재 시장에서 40% 이상 점유하고 있는 요플레를 소비자와 더욱 친근한 브랜드로 확고히 한다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요플레는 발효유 산업이 초기 단계에 머무르던 1983년 국내 최초의 떠먹는 요거트로 출시되면서 우리나라 발효유 산업을 한단계 발전시켰다는 시장에서의 의의를 지니고 있다.

프랑스 SODIMA사와 기술 제휴를 통해 출시된 요플레는 당시 물과 설탕의 배합에 소량의 유산균을 포함한 액상 요구르트 일색이던 국내시장에 정통 호상 발효유의 시작를 본격적으로 알린 제품이기 때문이다.

요플레는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연속적으로 대한민국 브랜드 파워 1위에 선정(한국능률협회 컨설팅 주관)되는 등 떠먹는 요거트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다. 외국의 경우 드링킹 요구르트보다 떠먹는 요거트가 2배 이상의 매출을 보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편리함 때문에 드링킹 요구르트 시장만 급성장했다. 그러나 웰빙 트렌드가 일면서 떠먹는 요거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해 떠먹는 요플레 시장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요플레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매년 '요플레 핑크리본 limited edition'을 출시하며 주 소비자 층인 여성 고객층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빙그레가 한국유방건강재단과 함께 '요플레 핑크리본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여성의 유방암 예방의식 향상과 유방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한정판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제품 판매액의 일부는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하며 대한민국 모든 여성들의 건강과 행복을 응원하고 있다.

요플레 출시 27년, 떠먹는 요구르트에도 프리미엄 시장, 기능성 시장 형성과 마케팅 노력으로 시장이 재활성화 돼 또 한번의 도약기를 맞이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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