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신약, 피부성형 시장 진출

2010-09-1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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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중외신약이 피부성형용 의료소재 시장에 진출했다.

중외신약은 조직재생 및 피부주름 개선, 얼굴윤곽 성형에 사용되는 히알우론산 필러 '스킨필'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스킨필'은 인체 구성성분 중 하나인 히알루론산을 젤 상태로 주사기에 담아 주름∙여드름 흉터∙얼굴 윤곽 등을 개선하는 '쁘띠성형(주사 등 간단한 방식으로 시술하는 성형술)'에 편리하게 사용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이탈리아 프로모이탈리아사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것으로 유럽 CE인증을 획득하고 미국을 비롯한 세계 6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 '스킨필'은 개선 효과, 지속성, 안전성 등 모든 항목에서 타 필러 제품과 비교해 높은 효과를 나타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타 제품에 비해 점도가 뛰어나 시술 부위에 높은 볼륨감을 형성해 주며 1회 시술로 9개월 이상 효과가 지속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또 주사기 형태로 된 일체형 제품으로 사용이 편리하고 주입감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중외신약은 기존 주력 시장인 피부과 시장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함과 동시에 필러 시술이 많은 성형외과 시장을 새롭게 공략해 피부성형 분야를 신규 수익사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중외신약 관계자는 "기존 40~50대 중심으로 이뤄졌던 시술이 최근 20~30대까지 확대되면서 피부성형 시장은 지속적인 증가세에 있다"며 "피부과, 성형외과 등에 집중적 마케팅을 펼쳐 400억원 규모의 필러 시장에서 3년 내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로모이탈리아사는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피부성형 사업을 중심으로 화장품, 의료기기 등 다양한 헬스케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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