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그녀가 출연중인 SBS ‘일요일이 좋다 2부-영웅호걸’(이하 영웅호걸)에서 왕언니들의 사랑을 독차지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유는 지난 13일 충북 충주에서 진행된 ‘영웅호걸’의 촬영장에 뭔가를 들고 와 멤버들에게 나눠줬다. 그녀가 준비한 선물은 ‘영웅호걸’ 로고가 새겨진 무릎담요. 마침 오랜 녹화에 피로가 몰린 것은 물론 이날 갑자기 기온이 떨어져 추위를 호소하던 멤버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선물이었다.
이에 ‘영웅호걸’ 멤버들은 어떻게 이렇게 기특한 걸 준비했냐고 즐거워했는데 알고 보니 아이유 팬클럽이 그녀의 가수 데뷔 2주년을 기념하며 ‘영웅호걸’ 멤버들에게 준비한 깜짝 선물이었던 것.
‘영웅호걸’ 멤버 각자에게 준비된 봉투에는 담요와 함께 힘든 촬영 후 숙면을 위한 안대(핑크색), 그리고 각 멤버들에게 보내는 편지가 함께 들어있었다.
아이유는 “제가 막내로서 언니들을 어려워하는 것 같아서 더 친해지라고 보냈다고 한다”며 “감정 표현에 서툴러 고맙다는 인사를 잘 못했는데, 데뷔 기념일 알아주고 의미있는 선물에 감동했다”고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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