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미국의 제조업 경기 흐름에 대한 상반된 지표가 발표되면서 뉴욕증시가 15일(현지시간) 혼조세로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2포인트 상승한 10528, 나스닥 종합지수는 3포인트 오른 2286을 기록했다.
그러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포인트 하락한 1119를 나타냈다.
이날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발표한 8월 산업생산은 월별 변동이 큰 자동차 생산을 제외하면 전월비 0.4% 증가해 7월 0.3%에 이어 꾸준한 생산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 제조업 경기 선행지수 역할을 하는 뉴욕지역 제조업 경기지수인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증가 전망과 달리 전월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연방은행이 발표한 9월 지수는 시장 전망치 8.0에 크게 못미치는 4.1로 8월의 7.1의 절반을 조금 웃도는 수준에 그쳤다.
기준선 0은 넘어 제조업 경기가 확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확장세가 크게 둔화됐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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