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 ‘에쿠스 리무진’ 탄다

2010-09-1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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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아우디·크라이슬러도 의전 차량 지원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세계 20개국 정상이 에쿠스 리무진을 탄다.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는 오는 11월 11~12일 열리는 ‘2010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사용할 의전.경호 차량 국내 협찬사로 현대·기아자동차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의에 참석하는 주요국 정상들은 현대차 ‘에쿠스 리무진’을 타게 됐다.

그 밖에 수입차 업체로는 BMW코리아와 아우디코리아, 크라이슬러코리아 3개사가 G20 의전차량 협찬사로 선정됐다.

이들은 각각 자사 최고급 세단인 750Li와 A8, 300C를 각국 정상 및 국제기구 대표용 의전차량으로 지원하게 된다. 총 지원 규모는 240여 대.

한편 에쿠스 리무진은 지난해 9월 말 출시한 현대차의 대형 세단 에쿠스의 최고급 모델이다. 배기량 5000㏄에 가격은 1억4600만원에 달한다.

그 밖에 BMW 750i, 아우디 A8 역시 1억원 중후반의 고급 대형 세단이다. 크라이슬러 300C 역시 미국을 대표하는 대형 세단. 가격은 5000만~6000만원대다.

G20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주요국 정상과 국제기구 대표들이 탈 차량 인만큼 국내외 메이커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며 “최종 선택된 차량은 성능과 용도, 의전수준을 고려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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