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익 소장, 신설 투자자문사 합류 예정

2010-09-1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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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한국 증시의 산 증인
리서치ㆍ마케팅ㆍ관리 등 총괄할 것

   
 
 
(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한국 증시의 산 증인으로 불리우는 김영익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사진)이 신설 투자자문사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영익 소장은 서재형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서치본부장이 설립하는 신설 투자자문사에 오는 11월경 합류할 예정이다.

김 소장은 지난 1988년 대신경제연구소에 입사한 후 2005년 대신증권 리서치본부장에 올라섰고, 2007년부터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을 맡았다. 지난 4월 리서치센터장을 퇴임하고 겸임 중이던 하나금융연구소장을 맡고 있어 22년간 한국증시를 분석해온 ‘산 증인’으로 불리우고 있다.

서재형 전 본부장은 지난 7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을 퇴임한 후 자본금 60억원으로 이달 중 투자자문사 인가 신청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자문사에 합류하게 될 김영익 소장은 리서치는 물론 마케팅, 관리부문 등을 담당하면서 부사장 직함을 갖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설 자문사에 일정 부분 출자도 할 예정이다.

증권가는 자산운용과 증권분석에서 각각 톱클래스에 있는 두 ‘거물’의 만남을 주목하고 있다. 

12xworld@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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