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서 시스템반도체 및 장비산업 육성전략을 마련하고 2015년까지 시스템반도체 국산화율 50%, 장비 국산화율 35%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메모리반도체시장 규모보다 더 큰 시스템반도체와 이를 뒷받침하는 반도체 장비산업의 발전 없이는 진정한‘반도체 글로벌 강국’이 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수요기업-팹리스 연계형 핵심기술 전략적 개발 △중소·중견 시스템반도체·장비 대표기업 육성 △중소․중견기업 중심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신규고용 창출 및 중소·중견기업 인력애로 해소의 4대 전략과제를 제시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주력산업 차세대 경쟁력의 기반이 되고, 만회가 가능한 부문의 핵심기술개발에 민관합동으로 1.7조원을 투입, 2015년까지 핵심 시스템반도체 국산화율 50% 및 반도체장비 국산화율 35% 달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4세대 휴대폰, 3D TV, 전기자동차 등 주력산업 차세대 기술의 핵심으로서 시장규모가 크고 3∼5년후 상용화 가능한 시스템반도체를 '수요연계형 대형 중심의 연구개발(R&BD) 방식'으로 국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스템반도체산업의 핵심분야인 팹리스의 대형화와 수요창출 지원 등을 통해 2015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팹리스 및 장비 중견기업 30개사를 집중 육성키로 했다.
민간기업의 파운드리 설비투자 확대와 전문화 지원을 통해 국내 파운드리의 세계 시장점유율은 2015년까지 15%로 확대키로 했다.
반도체 산업 생태계 구축 및 중소·중견 팹리스·장비기업 지원을 위해 경기 판교의 테크노밸리와 충북 테크노파크(TP)를 연결하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키로 했다.
충북 TP는 반도체 임베디드시스템 기술센터를 중심으로 팹리스에 대한 IP지원, 검증서비스 지원 및 창업보육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석·박사급 고급인력 부족 해소를 위한 다양한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해 2015년까지 1만여명을 양성키로 했다.
정부는 2015년까지 시스템반도체의 시장점유율을 7.5%로, 장비산업은 13%로 제고하는 등 이번 육성전략을 통해 시스템반도체와 장비산업의 글로벌 시장 본격 진입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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