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락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는 '비바 코리아 락 페스티벌(VIVA Korea Rock Festival)'이 오는 3~4일 비발디파크 3개 야외무대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결성 25주년을 맞은 봄여름가을겨울과 일본 헤비메탈의 전설 SEIKIMAⅡ가 함께 출연해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1988년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 봐' 이후 '어떤이의 꿈'에서 최근 '브라보 마이 라이프'까지 블루스와 펑크, 락으로 재해석한 곡들을 선사했다.
반면 일본밴드 SEIKIMAⅡ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강한 비쥬얼로 이른바 스토리텔링 방식을 이용해 정통 헤비메탈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페스티벌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의 실력 있는 밴드들이 해외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은 "결성 25주년을 맞이해 오는 11월 초 일본에서 단독 첫 콘서트를 열 예정"이라며 "비바코리아에서 국내외 실력 있는 밴드와 함께 공연하게 돼 정말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처음으로 쇼케이스 형식으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트랜스픽션, 자우림, 이승환, 넥스트, 봄여름가을겨울, 티맥스, SG워너비 를 비롯해 SEIKIMAⅡ, LOUDNESS, VINYL 등 약 30개 팀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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