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지적 민원 신청서가 하나로 통합, 간소화 되어 민원인들의 신청접수가 한층 쉬워진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구청장 임용규)가 토지(임야)대장, 지적(임야도)도, 건축물대장, 개별공시지가 확인서 등 각종 지적 관련 민원 신청서를 한 장으로 새롭게 통합하여 9월 한 달간 시범 운영한다.
이번에 시범적으로 실시되는 통합지적민원신청서는 개인정보 보호, 불편 해소, 업무능률 향상 등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측량ㆍ수로조사 및 지적에 관한 법, 건축법과 같은 개별 법령에 따라 각각 사용되었던 민원 신청서가 신청인의 인적사항 및 소재지 등 동일 내용 중복 기재로 초래하는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구에 따르면 이번 시범 운영기간 동안 민원인들의 만족도가 높을 경우 지속해서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불필요한 서식 감축, 서식 용어 변경, 서식 간소화, 처리기간 및 처리절차 흐름도 개선 등 민원 행정 편의를 위한 방안을 다양한 각도에서 검토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제 통합 지적 및 건축물 민원발급 신청서 한 장이면 7종의 지적 및 건축 관련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며 “특히, 이 같은 변화가 지난 7월 실시됐던 민원행정서비스 고객만족도 조사에 따른 민원인 건의사항을 반영한 것이라 그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bok700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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