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장] 호주GDP, 中제조업지수 호조로 오름세

2010-09-01 16:35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아시아 주요증시는 1일 중국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다. 호주 GDP 증가와 중국 제조업지표 호조가 호재가 되어 주가를 이끌었지만 미국 증시 영향으로 상승폭이 다소 제한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발표된 호주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중국의 원자재 수요증가에 힘입어 전 분기대비 1.2% 증가했다. 또 중국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를 선행적으로 나타내는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ELP)의 8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대비 0.5포인트 상승한 51.7을 기록하며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세라 아야코 스미토모트러스트앤뱅킹 스트래티지스트는 "호주의 GDP와 중국의 PMI가 개선되면서 시장에 자신감을 불러왔다"고 밝혔다.

이날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02.96포인트(1.17%) 상승한 8,927.02, 토픽스지수는 6.73포인트(0.84%) 오른 811.40으로 장을 마쳤다.

중국 시장에 주력하고 있는 고마츠 1.1% 올랐으며, 아시아의 가장 큰 트랙터제조사인 구보타는 1.9% 상승했다.

캐논은 오자와 이치로 후보가 엔화에 개입하겠다고 약속하자 0.7% 올랐다.

한편 중국 증시는 제조업지표 호조에도 불구, 신화통신이 정부가 주택가격을 잡기 위한 조치를 엄격히 시행하겠다는 소식을 보도하자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5.91포인트(0.60%) 하락한 2,622.88, 상하이A주는 16.35포인트(0.59%) 내린 2,748.24로 마감했다. 상하이B주는 7.15포인트(2.79%) 떨어진 249.76으로 장을 마쳤다.

정부의 규제지속 소식에 부동산주가 내림세를 보였다.
 
중국 2위 부동산업체 폴리부동산이 1.25% 떨어졌고, 중국 4위 부동산업체 젬데일이 0.90% 하락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51.97포인트(0.68%) 상승한 7668.25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 32분 현재 44.38포인트 오른 2만580.87을,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21.81포인트 상승한 2972.14를 기록하고 있다. 

nvces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