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단지를 찾아서> 부영 도농 애시앙

2011-01-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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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 애시앙 전경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주택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민간시장에서도 '소유'에서 '거주'로 주택의 개념을 전환한 아파트가 등장해 화제다. 

부영주택은 경기 남양주시 도농동에 분양 중인 주상복합 아파트 '부영 애시앙'의 잔여세대를 전세 임대방식으로 전환해 특별 공급한다. 이와 함께 아파트 구입 희망자에게는 입주 후 2년 동안 무이자로 매입잔금(분양가의 60~65% 수준)을 나누어 치를 수 있는 '할부분양'도 병행키로 했다. 
부영 애시앙은 지하 4층, 지상 15~18층 총 4개동, 공급면적 176㎡ 364 가구로 구성돼 있다. 전세 계약을 할 경우 2억5000만~3억원으로 월 임대료 없이 거주할 수 있다. 입주자들에게는 수영장과 사우나, 골프연습장, 헬스장 등 현대식 시설을 갖춘 단지 내 애시앙 스포츠센터 6개월 무료이용 혜택도 주어진다. 임대차 계약기간은 2년이며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지하 1층에는 면적 1만890㎡, 주차대수 650대 규모를 갖춘 이마트 도농점이 영업 중이며 중앙선 도농역이 구내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또 강북강변로,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잠실, 강남까지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한편 부영주택은 인근 남양주 지금동의 '사랑으로 부영' 아파트 잔여분 역시 전세와 할부분양 방식으로 특별공급 중이다. '사랑으로 부영' 공급면적 112㎡의 전세 보증금은 1억3000만~1억4000만원 선이다.

부영 관계자는 "주택의 개념이 '소유'에서 '거주'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며 "임대아파트의 차별화와 고급화로 주택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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