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유예기간 끝났다. 고소장 작성 완료"

2010-08-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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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학력논란을 제기한 악플러에 대해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섰다.

10일 타블로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강호의 표종록 변호사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고소장은 이미 작성된 상태다"라며 "고소인 기재만이 남은 상태로 주도적으로 한 네티즌들에 의해 선별 작업을 고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타블로 측은 지난 2일 악성 루머와 악성 댓글을 주도한 네티즌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법무법인 측은 "1주일간의 유예기간 동안 인터넷 상에 올렸던 허위 사실과 악성 루머를 삭제하는 네티즌은 고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표 변호사는 "1주일 간의 유예기간을 줬으니, 악성 댓글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보내온 사람들을 추려내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실명은 밝힐 수 없지만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등의 카페에서 주도적으로 악성 댓글을 올린 카페장 등에 대해서 고소가 불가피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타블로는 지난 6월부터 스탠포드 학사, 석사 취득과 관련한 학력 논란으로 악플러들에게 시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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