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산업은행은 지난 9일 내몽고의 바오터우 시정부와 산업용 필수소재 희토류(rare earth metals) 가공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희토류는 자동차용 이차전지·LED·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신소재, 영구자석 등에 폭 넓게 쓰여 '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산업소재다.
세계 희토류 사용량의 95% 이상을 생산하는 중국은 최근 희토류 수출쿼터제를 도입하는 등 수출제한 정책을 실시해 희토류 자원에 대한 전세계적 관심을 고조되고 있다.
특히 세제혜택 및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원재료를 장기공급할 수 있는 조항을 포함해 국내기업이 유리한 조건에 희토류 가공 부문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임경택 자본시장본부장은 "이번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국내기업의 희토류 가공산업에 대한 현지진출을 투자와 대출을 통해 적극 지원해 향후 국내기업의 신성장 산업관련 희토류 소재 확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kkim@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