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동열 부장검사)는 10일 대우조선해양의 협력사인 I사가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부터 경남 거제지역에 있는 이 회사 사무실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 비자금 조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증거물을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조선업 부품 제조업체인 이 회사가 대우조선과 납품이나 시설공사 수주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수백억원대의 자금을 빼돌린 의혹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ironman1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