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펀드매니저들, 아시아 주식 선호

2010-08-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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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경은 기자) 글로벌 펀드 매니저들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고 평가하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보다 아시아 이머징 주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ㆍ메릴린치의 펀드매니저 대상 월별 조사에서 12%의 응답자들이 글로벌 성장세가 내년까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달 조사에서는 42%가 성장세 증가를 전망했다.

경기 후퇴(Recession)에 관해서는 응답자의 70%가 오지 않을 것이라 봤지만, 경제 전망은 확실히 어두워졌다고 평가했다.

젝키 탕 BoAㆍ메릴린치 스트래티지스트는 성장세에 대해 "이전보다 약세 전망이 더 강해지고 있다"며 "더블딥(이중침체)에 대한 컨센서스도 있다"고 말했다.

펀드 매니저들은 미국의 경제부진이 유럽ㆍ중국 등과 연관돼 있다며 이머징 마켓, 특히 아시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응답자 66%가 고객들에게 이머징 마켓 자산보유를 늘리도록 권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토드 마틴 소시에떼제너럴(SG) 아시아 주식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머징 마켓이 상당한 저평가 기간을 거치면서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kke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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