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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경이 2010하이원 리조트컵 SBS 채리티 여자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리고 있다. |
8월초에 끝난 ‘브리티시 여자오픈’ 공동 5위에 오르며 샷 감각을 끌어올린 서희경은 KLPGA투어 ‘2010 하이원 리조트컵 SBS 채리티 여자오픈’부터 국내대회만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고 상금이 걸린 KLPGA투어 ‘2010 하이원 리조트컵 SBS 채리티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은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 6432야드)에서 열린다.
서희경은 ‘하이원 리조트컵’에서 생애 첫 승과 초대챔피언에 오르는 등 인연이 깊다.
더구나 하반기에는 굵직한 대회들이 많이 남아있어 서희경은 물론 어느 선수든 3~4개 대회만 휩쓸어도 상금랭킹 상위권으로 뛰어 오를 수 있다. 특히 이번 ‘하이원 리조트컵 SBS 채리티 여자오픈’의 우승상금은 1억6000만 원이다. 서희경(현재 14위)이 우승한다면 상금랭킹 1위 자리까지도 넘볼 수 있다.
서희경은 "브리티시 여자오픈 참가 이후 자신감이 많이 생겼고 현재 컨디션도 좋은 편이다"면서 "외국에 머물 때도 국내 대회에 대한 재방송을 보고 관련 뉴스도 접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가 크다. 또 나에게는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라고 말했다.
해외파는 이선화(24)와 지은희(24)가 스폰서 초청으로, 정일미(38), 강수연(34,하이트), 박희정(30)은 대회조직위원회 추천으로 참가한다.
국내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들도 우승 잭팟을 터뜨리기 위해 샷을 다듬고 있다.
서희경이 잠시 국내무대를 비운 사이 유소연(20, 하이마트)과 상금랭킹 1위 양수진(19, 넵스)이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상반기 최고의 활약을 보인 이보미(22,하이마트)도 대상 포인트와 평균타수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는 등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어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밖에도 홍란(24, MU스포츠)을 비롯해 김보배(23, 현대스위스금융그룹), 이현주(22, 동아회원권), 안신애(20, 비씨카드) 등 이미 1승씩 올린 선수들은 가장 큰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2승 고지를 먼저 밟겠다는 각오다.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자 이정민(18,삼화저축은행)과 지난주 끝난 ‘볼빅 라일앤스코트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조윤지(19,한솔)도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대회는 SBS와 SBS골프채널, 네이버를 통해 동시 생중계한다. i-Golf는 녹화중계를 할 계획이다.
happyyh6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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