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3년 만에 한국에 상륙할 제4호 태풍 뎬무(DIANMU)가 제주를 향해 빠르게 북상하고 있다.
크기는 소형이지만 강도는 중급인 뎬무는 중심기압 980hPa중심 부근 초속 31의 강풍이 불고 있다. 11일까지 제주 산간에는 300mm 이상, 해안지역 100∼200mm의 비가 예상됐다.
뎬무는 이날 오후 3시 서귀포 남서쪽 180km까지 북상한 뒤 오후 9시를 전후해 제주에 가장 가까이 접근, 전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태풍은 12일 오후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상청은 돌풍과 해일피해 예방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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