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25개국의 4000여 기업이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 STX팬오션이 국내 해운선사 중 처음으로 이 상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전체 참가기업 가운데 종합성적 상위 100개 기업을 발표하는 'Top100 부문'에서 90위에 랭크 되면서 3개 부문의 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STX팬오션은 △정보 전달의 명확성 △정보 접근 용이성 △최고경영자 메시지 △정보전달방법 △창의성 등 총 8개 평가항목 중 5개 항목에 만점을 받아 총 97점(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LACP: 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s Professionals)은 세계적 권위의 마케팅 조사기관으로 2001년부터 매년 전 세계 기업들의 연차보고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2009년 연차보고서의 컨셉을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방안(The Routes to Sustainable Growth)'으로 정하고 반세기에 가까운 세월 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사업다각화, 신시장 개척, 적극적인 선대 확장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을 일구어가는 선도적인 해운기업의 이미지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STX팬오션은 또 미국 머콤(MerComm)사가 주관하는 'ARC Awards'에서도 '재무정보(Financial Data)'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평가를 담당한 전문가 그룹측은 STX팬오션이 "IFRS 기준 감사보고서의 수록, 상세한 Financial Review 등 주주들에 대한 재무성과 전달에 대한 노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국종진 STX팬오션 IR홍보실장은 "이번 연이은 수상은 STX팬오션이 그동안 꾸준히 전개해온 해외 IR(투자자 홍보)활동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양한 정보를 투명하게 전달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최고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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