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반기매출 첫 1000억원 돌파

2010-08-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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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국내유일 수입차 딜러 상장사 도이치모터스가 창사이래 처음으로 매출과 신차판매 모두 '더블 1000' 을 기록했다.

10일 도이치모터스는 수입차 전방시장 호조로 올 상반기 매출이 1072억원으로 잠정 집계되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 2000년 도이치모터스 설립이래 반기 누적치로는 최대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17억8800만원, 21억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 84% 증가하는 등 양적 ∙ 질적 성장을 모두 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

호실적의 배경은 ▲국내 수입차 시장 급증 및 ▲7년만에 모델체인지가 이뤄진 BMW New 5시리즈 신차효과로 풀이된다.

실제 국내 수입차시장은 월 평균 7000대 가량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사상처음 시장점유율 7%대에 진입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중 BMW는 지난 4월 NEW 5시리즈 출시로 2분기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 판매 1위를 고수하는 등 국내 수입차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올 상반기 도이치모터스는 BMW 신차 1033대에 MINI 643대 포함 총 1676대의 신차를 판매했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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