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주 박스권 돌파 기대 <HMC證>

2010-08-10 08:26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경은 기자) HMC투자증권은 10일 정유업종에 대해 재고축소와 마진 확대로 인한 탄탄한 수익 확보가 기대돼 주가가 박스권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최선호주로는 SK에너지와 S-Oil을 꼽았다.

조승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이란 제재, 멕시코만 허리케인 및 아시아 지역 태풍 등 외부 요인은 주가를 끌어내리기보다 오히려 재고축소와 이에 따른 마진 확대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업황 개선이 기대되는 점도 투자의견 '비중 확대'의 이유가 됐다.

조 연구원은 "최근 정제마진이 박스권 상단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벤젠, 톨루엔, 자일렌 등의 가격이 상승해 정유업 회사들이 탄탄한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정제마진이 현재수준을 유지한다면 분기 2000~3000억 수준의 이익이 창출돼 정유업종의 밸류에이션매력이 확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SK에너지는 정유업 비중이 낮아지고 석유개발, 윤활유 및 기술기반 신규사업을 확대가 주가의 상승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 분석했다.

S-Oil은 거의 15년만의 대규모 투자로 아시아 최고 PX(파라자일렌)공급업체로 부상하고 배당 매력과 재무구조가 부각되고 있어 최선호주로 꼽았다고 전했다. 

kkeun@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