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주간 신규실업자수가 감소 전망을 깨고 1만9000명 증가했다는 소식에 5일(현지시간) 하락세로 출발한 뉴욕증시가 오후장에서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7월 백화점 매출이 예상보다 낮은 증가세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지수에 부담이 됐다.
오후장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51포인트(0.48%) 하락한 10629포인트, 나스닥종합지수는 0.65% 내린 2289포인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50% 하락한 112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은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가 감소했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1만9000명 증가한 47만9000명으로 약 3개월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했다는 미 노동부 발표로 하락세로 출발한 뒤 7월 백화점 매출이 3.2% 증가 예상을 밑도는 3% 증가에 그쳤다는 소식에 낙폭이 확대됐다.
지표악화 속에 다음날로 예정된 노동부의 7월 고용동향에 대한 우려가 커진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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