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국토해양부의 지난 1분기 국민주택기금 여유자금 운용수익률이 5.37%에 달해 목표 대비 1.51%p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13일 1분기 총 4조9089억원의 국민주택기금 여유자금을 정기예금, 일임형랩(Wrap), 연기금 투자풀 등에 투자해 628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중 1년이상의 중장기자금(2조1557억원) 수익률은 7.35%로 가장 높았다. 기준수익률 7.01% 대비 0.34%p를 초과 달성했다. 목표 수익률 대비로는 무려 2.62%p나 높았다.
다음으로 1개월에서 1년미만인 유동성자금은 총 1조5421억원이 투입돼 144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수익률은 3.96%로 기준수익률 대비 0.65%p 높았다.
1개월미만의 현금성자금 1조2111억원은 MMDA, MMW, MMT 등에 투자해 82억원의 수익을 나타냈다. 수익률은 2.84%로 가장 낮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주택기금 여유자금 운용은 임대주택 건설지원 등에 사용되고 남은 금액을 사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라며 "창출된 수익금은 다시 임대주택 건설지원에 재투자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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