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삼호중공업 및 조선업계에 따르면 광주지방국세청은 지난달 말 전남 영암군 소재 현대삼호중공업 본사에 조사1국 조사요원들을 파견,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조사는 정기세무조사이며, 조사기간은 오는 9월 초순까지다.
이와 관련해 광주청 조사요원들은 현재 회사측으로부터 넘겨받은 재무제표 등을 통해 각각 2005년과 2007년 사업연도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세무조사의 경우 특정 회계연도를 선별해 조사하고 있어 통상 최근 연속 회계연도를 조사하는 방식과는 다른 조사 배경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관련 광주국세청 관계자는 삼호 등 특정업체 조사와 관련된 사항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삼호는 올 1ㆍ4분기 1조4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 1922억원, 당기순이익 185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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