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리스 디카 잘나가네∼

2010-07-0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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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교환식과 소형 콤팩트 장점만 결합

(아주경제 배충현 기자)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 미러리스(mirror-less) 제품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삼성전자 NX-10
1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디카 업체들은 렌즈교환식(DSLR)과 소형 콤팩트 디카의 장점을 결합한 미러리스 제품으로 시장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올 초 업계에서 예상한 올해 미러리스 디카의 판매량은 약 12만대 수준으로 이미 상반기에만 8만대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미러리스  디카는 기존 DSLR에서 반사거울을 생략한 형태의 렌즈교환식 디지털 카메라다.

   
 
올림푸스 PEN E PL-1
피사체를 거울에 반사해 뷰 파인더로 보는 기존 방식을 디지털 기술로 대체했기 때문에 DSLR의 성능은 유지하면서 무게는 줄인 것이 특징이다.

미러리스 디카의 인기가 이어지면서 관련 업체들도 제품 출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NX1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출시 2달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소니 '알파 넥스'
NX10은 1460만 화소의 대형 이미지 센서를 채용했고 콤팩트 카메라처럼 작은 사이즈에 대형 AM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올림푸스는 1230만 화소의 'PEN E-PL1'으로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 제품은 296g의 가벼운 무게에 손떨림 방지기능 등을 탑재했다.

소니코리아도 지난달 초 '알파 넥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1400만 화소에 풀HD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고 229g의 가벼운 무게가 특징이다.

   
 
파나소닉 루믹스 G2
'알파 넥스'는 지난달 7일 예약판매 15분만에 1500대가 판매되는 등 사용자들로 부터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파나소닉 역시 무게와 크기를 줄인 '루믹스 G2'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 제품은 1310만 화소로 액정 터치로 피사체의 초점을 맞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미러리스 디카의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콤팩트 디카 수준의 작은 크기에 고성능 제품을 선호하는 사용자들도 구매에 나서면서 미러리스 카메라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ba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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