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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올해의 엑스퍼트(기술전문가)로 선정한 8인 중 지하토목 부문 김승철 부장, 건축구조 부문 나민수 부장, 재료 부문 양희종 부장(왼쪽부터). |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최고 기술 전문가 8명이 '장인'의 칭호를 얻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하 토목공사에서 최고 수준의 수행역량을 보유한 서울지하철 704공구 김승철 부장을 포함한 전문가 8인을 '올해의 삼성건설 엑스퍼트(전문가)'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건설의 마스터·엑스퍼트는 지난 2004년 시작된 것으로 사내 최고 전문기술인을 선정, 인증하는 제도다. 특히 기술 전문성 뿐만아니라 업적과 평판까지 종합적으로 심사하며 마스터 및 엑스퍼트로 선정된 기술자는 독일의 장인제도처럼 전문가로서의 명예는 물론 각종 처우 개선이 이뤄진다.
올해는 지하토목공사 전문가인 김승철 부장(지하토목 엑스퍼트)을 비롯해 LNG터미널 공사의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중식 탱크 전문가로 평가받는 이현근 부장(에너지 엑스퍼트), 첨단 하이테크 프로젝트 전문가 김한철 부장(하이테크 엑스퍼트) 등이 엑스퍼트로 선정됐다.
여기에 용접분야 최고 전문가 인정받고 있는 양희종 부장(재료 엑스퍼트), 실용적 구조기술 공법 전문지식을 보유한 나민수 부장(건축구조 엑스퍼트), 조경관리 역량강화에 이바지한 박유정 차장(조경 엑스퍼트), 인천대교 등 국내외 사장교 설계 및 시공엔지니어링 경험을 보유한 임덕기 차장(토목구조 엑스퍼트), 공조 설비 분야 전문가 이건태 차장(M&E 엑스퍼트) 등도 관련 분야 최고 전문가로 선정됐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각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술 전문가를 대상으로 전문성을 인증함으로써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이 마스터·엑스퍼트 제도의 취지"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기술인 발굴 및 우수기술 확보를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건설사로의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마스터·엑스퍼트 인증을 받은 사람은 올해까지 마스터 4명, 엑스퍼트 50명으로 총 54명이다.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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