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상반기 히트상품] 한국야쿠르트, 천연 건강식품 '브이푸드'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한국야쿠르트의 건강기능식품 전문브랜드 ‘야쿠르트나무(NAMUH)'에서 올해 4월 출시한 천연원료 비타민 ‘브이푸드(V'food)’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브이푸드는 주요성분을 순수 천연원료로만 구성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V’는 비타민과 생명력(Vitality)을, ‘Food’는 식품처럼 매일 먹어도 속 쓰림 등의 위장장애를 우려할 필요가 없는 특유의 장점을 의미한다. 

이 건강식품은 출시 50일이 지난 시점에 누계 판매 100억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야쿠르트나무는 5월 어린이 전용제품 ‘V'food 키즈 멀티비타민 미네랄’외 2종을 추가로 내놓았다. 

국내 비타민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제품들은 주로 합성비타민이다. 합성비타민은 석유 화합물에 전기 혹은 화학적 분해공정 후에 식품첨가물을 첨가해 완제품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야쿠르트나무는 과일이나 효모 등 천연원료에서 비타민을 추출해 농축하고 분말화해 기존 비타민 제품과 차별화했다.

대표 제품인 ‘브이푸드 멀티비타민’은 영양 불균형 개선을 통해 기초체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 ‘브이푸드 비타민C’는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한 비타민이다.

채승범 야쿠르트NAMUH 마케팅 팀장은 “좀 더 자연에 가깝고 안전한 것을 요구하는 소비자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며 “출시 초기 폭발적인 반응으로 브랜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시장 판도의 변화를 눈여겨 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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