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네거리역 위치도. |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서울시는 23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지하철 2호선 양천구 신정네거리역 일대 22만9930㎡에 대한 '신정네거리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변경 및 제1종지구단위계획변경 재정비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지역은 주변에 신정재정비촉진지구와 신정4주택재개발구역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 중에 있어 역세권을 중심으로 개발압력이 증가되고 있는 곳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구역내 근린상업지역은 최고높이가 55m에서 80m로, 지하철역 인접지역의 최대 개발규모도 2000㎡이하에서 5000㎡이하로 상향 조정돼 개발가능한 건축물의 규모가 확대됐다.
또 신정4구역과 목동택지개발지구 사이의 지역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향후 세부개발계획을 세울 때 장기전세주택을 도입하고, 산재된 비정형 녹지는 공원으로 통합 조성하도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목동 등 신시가지에 비해 낙후지역으로 인식돼 온 신정네거리 일대가 신정뉴타운 등 주변지역 개발과 더불어 지구단위계획이 재정비됨으로써 보다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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