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후보는 11일 선거사무소와 선대위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 예정이다.
선대위는 전진석, 진영, 진수희, 의성헌, 전여옥, 이혜운, 이종구 의원 등이 참여하는 7개의 위원회로 구성됐다.
선대위 측은 시민대표 참여하는 ‘시민의견수렴 선대위’ △서울지역 전체 당협을 결집하는 ‘지역 뿌리형 선대위’ △오세훈 후보와 현장에서 뛰는 ‘O2자원봉사단이 필수 동력으로 참여하는 선대위’ △분야별 ‘직능조직의 전문 역량이 시정운영의 에너지로 이어지는 선대위를 특징으로 꼽았다.
특히 O₂시민행복위원회는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오 후보가 직접 제안해 만든 기구로, '시프트'(장기전세주택) 입주자와 희망플러스통장 가입자, 택시 기사, 일반 봉급생활자 등 각계각층의 시민이 참여한다.
선대위 측은 이번 선대위 구성에 대해 "시민행복을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는 오세훈 후보와 선대위의 의지를 담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선대위 대변인에는 조윤선 김동성이 나서고 김성태 의원은 특보단장으로 나선다. 또 탤런트 이순재 전 의원과 택시기사 이집석씨, 30대 여성 사회복지사 3인이 후원회장을 맡아 오 후보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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