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12KT, 1분기 영업익 5527억...전년比 7.6%↓

2010-05-0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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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조8222억원,순이익 3725억원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KT는 지난 1분기 매출액 4조8222억원, 영업이익 5527억원, 순이익 3725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화수익의 감소에도 무선데이터 수익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마케팅 활동으로 7.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환율 안정화에 따른 외화환산손실의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88.4% 증가한 수치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무선매출은 최근 도입한 다양한 할인 요금제의 영향으로 음성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은 감소했지만 데이터 ARPU 상승과 가입자수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8.1% 성장했다.

 
특히 무선데이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0.6%의 큰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 연말 출시한 유무선융합(FMC) 서비스와 아이폰 등 스마트폰 시장의 활성화로 데이터 ARPU가 전년동기 대비 15.1%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스마트폰 가입자의 1분기 평균 ARPU는 4만9611원으로 전체 평균 ARPU인 3만1227원 대비 59%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이폰의 경우 요금할인을 제외한 순액 ARPU는 5만2244원에 달해 무선가입자 평균 ARPU 대비 약 67%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화매출은 유선전화 가입자 및 통화량 감소가 지속됐지만 인터넷 전화 가입자 증가로 전 분기 대비 2.6% 감소에 그쳤다. 인터넷 전화 가입자수는 전분기 대비 27만 명 넘게 순증했다.
 
쿡(QOOK) 인터넷 가입자는 2005년 이래 최대의 분기별 순증 규모인 13만7000명을 기록하면서 709만 명의 누적가입자를 확보했다. QOOK TV 역시 자회사인 스카이라이프의 HD 위성채널과 VOD가 결합된 QOOK TV 스카이라이프의 인기에 힘입어 가입자수가 전분기 대비 14만 명 증가한 131만 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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