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리봉 남부순환로 지하화 … 내년 10월 착공

2010-04-2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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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서울 가리봉동의 남부순환로 일대가 2014년까지 지하화된다.

서울시는 2014년까지 구로구 가리봉2동 디지털단지5거리~영일초등학교 앞(가리봉 균형발전촉진지구 앞) 남부순환도로 고가차도를 철거하고 지하차도 건설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달 말 설계 용역 발주를 거쳐 내년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10월에는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지하차도는 길이 975m, 폭 25m, 왕복 6차로 규모이며 총사업비는 1100억원이 투입된다. 지상부에는 공원이 조성된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이 구간의 통행속도가 종전 31.4km/h에서 42.4km/h로 35%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금천구~구로구 지역단절을 해소하고 주거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노후된 고가차도를 철거 후 지하차도 건설로 인해 주변 주거환경 개선 및 차량 통행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남부순환로 구조개선사업은 서남권의 열악한 교통체계를 개선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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